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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3년만에 中 레노버에 매각


29억1천만 달러에…"특허는 그대로 보유"

[원은영기자]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사업 부문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레노버에 매각키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각 가격은 29억1천만달러로 밝혀졌다.

레노버는 현금 6억6천만달러과 주식 7억5천만달러를 구글에 우선 지불할 예정이며 나머지 15억달러는 향후 3년 내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하지만 구글은 레노버에 모토로라 사업부를 매각하면서도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 '대부분'을 그대로 보유한다고 밝혔다. 또 레노버는 구글로부터 특허 포트폴리오의 라이선스를 받기로 양사가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레노버는 모토로라를 안드로이드 기반의 주요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 보다 많은 혁신을 불러 일으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1년 8월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 전부를 흡수하기 위해 125억달러에 모토로라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모토로라 셋톱박스 사업을 약 20억달러에 매각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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