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규모가 12억 달러를 웃돌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규모보다 15%나 더 많았다.
월스트리트저널 산하 IT 전문매체 올싱스디지털은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 자료를 인용,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달 29일(이하 현지 시간) 블랙프레이데이 온라인쇼핑에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사용했다고 1일 보도했다.
올해 온라인 쇼핑에 사용한 액수는 지난해 10억4천만 달러보다 1억5천600만 달러 늘었다.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인 추수감사절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약 7억6천600만 달러가 풀린 것으로 파악됐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한 사람은 6천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온라인 쇼핑몰 중 아마존이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이베이,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고 인기 품목은 의류와 관련 액세서리 상품이었다. 이날 팔린 물건 중 의류와 액세서리 비중은 28%였다. 이 외에 컴퓨터 제품과 가전제품, 선물세트 등도 많이 팔렸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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