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TV 사업 수장 전격 교체했다.
27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2014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LG 하현회 시너지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했고, HE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지금까지 HE사업본부를 이끌던 권희원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세계적인 TV 업황 불황 속에 LG전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5%를 넘나들던 TV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1%대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전자가 꺼내든 카드는 LG 시너지팀을 이끌던 하현회 부사장이다.
하 부사장은 지난 1985년 LG금속에 입사한 이후 1999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 몸담으며 TV, 모바일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박종석 MC 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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