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토리노 신공장 생산량 1만대 돌파

[정기수기자] 마세라티는 토리노에 설립한 신규 공장의 생산량이 9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올해 3월 건립된 토리노 신공장은 현재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1만대 생산 돌파 실적은 역대 최고 연간 판매량인 9천대(2008년)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6천300대를 생산했다. 올해는 2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관계자는 "마세라티 토리노 신공장의 건립으로 전 세계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