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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로 디지털 마케팅 강화


오라클 엘로콰와 SRM 통합한 단일 플랫폼으로 '모던 마케팅' 구현

[김국배기자] 오라클이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부서를 대상으로 한 고객경험(CX) 전략을 한 차원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라클 단일 플랫폼을 통해 소셜 마케팅과 모니터링 및 분석, 실시간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다양한 소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회사 측은 이를 '모던 마케팅'을 구현이라 표현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20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 엘로콰(Eloqua)와 소셜관계관리(SRM)를 통합한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소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통합으로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디지털 채널 상의 고객 상호작용을 한꺼번에 관리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소셜 분석 ▲디지털 접촉 이력 추적(tracking) ▲콘텐츠 퍼블리싱 ▲맞춤형 타케팅 성능 향상을 통해 마케터들이 조금 더 세밀하게 목표 고객을 구분하고 효과적으로 접근해 효율적으로 고객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라클 엘로콰 플랫폼은 마케터들에게 정밀한 고객 세분화를 통한 타게팅과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오라클 소셜관계관리(SRM)은 통합된 소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를 통해 소셜 퍼블리싱, 소셜 모니터링 및 분석, 소셜 네트워크 상의 협업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해외 기업은 이베이와 맥도날드, 펩시 등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해외 법인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라클은 소셜 및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엘로콰, 비트루 등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왔다.

오라클 아시아태평양지역 CRM 사업부 미셸 반 우든버그 부사장은 "기업은 소셜을 활용해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고객에 대응하거나 호감 있는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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