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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당 창당 하나요?"…안철수 "아니요"


"특검만이 정쟁 해결 방법" 거듭 강조

[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사진) 의원이 19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을 통해 국정원 개혁 법안을 만들고 이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빠른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새누리당이 국정원 특위 설치를 제안한 것과 관련 "오히려 특위보다는 특검이 꼭 필요하다"면서 "국정원 개혁법안을 제출하고 그 안을 가지고 여야가 상임위에서 논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24일 '안철수신당' 창당설에 대해 '아니요'라며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달 안으로 '신당 창당 계획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독자 세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 의원은 최근 보도되고 있는 '신당 창당' 임박설에 대해 지난 4일 국정원 특검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진전되는 대로 따로 자리를 갖고 말씀드리겠다"며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상계동에 위치한 수락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제 7차 토크콘서트'를 열고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복지제도가 잘 정착돼야 한다"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제게 전달해주시면 제대로 살펴보고 반영할 것이고, 입법이 필요한 부분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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