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 울트라HD(UHD) TV가 독일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열린 UHD 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삼성 UHD TV의 화질 기술력과 에볼루션 키트 등에 대해 소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UHD 기술 세미나는 독일 현지 영화사와 방송업체 주관으로 방송, 영상, 미디어 업계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UHD 콘텐츠 제작 방법, UHD 표준 동향, UHD 방송 송출 방법 등에 대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 주요 위성업체인 '아스트라(Astra)'와 '스카이(Sky)'도 참석해 각 업계의 UHD 준비현황에 귀를 기울였다.
세미나에선 TV 업체들이 최신 기술의 UHD TV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세션이 열렸다.
삼성전자의 쇼케이스 세션에는 화질 평가 전문가 조 케인(Joe Kane)이 등장해 외부입력 뿐만 아니라 방송 튜너, 스트리밍을 위한 코덱 등 UHD 표준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 케인(Joe Kane)은 "삼성 UHD TV는 독자적인 기술로 최고의 UHD 화질을 구현해 압도적으로 디테일하고 생생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며 "미래 표준도 완벽히 대응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UHD TV"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이어진 제품 시연에서 HD 화질의 콘텐츠를 풀HD(FHD) TV와 UHD TV에서 동시에 재생해 HD급 콘텐츠가 삼성의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UHD 화질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삼성전자는 UHD 콘텐츠의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필요한 코덱 기술, UHD 방송 규격, 외부 입력 표준 등의 UHD 재생 기술을 지원하는 '에볼루션 키트'도 선보였다.
스카이의 혁신과 표준 담당 팀장 스테판 하임베커(Stephan Heimbecher)는 "삼성은 차세대 TV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상무는 "삼성 UHD TV만의 최고 화질과 '에볼루션 키트'와 같은 미래 표준 대응(Future Proof) 기능을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며 "최고의 제품 기술력으로 UHD TV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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