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7일 태국 지식재산청과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 방콕 지식재산청에서 개최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 한국 측은 김기홍 문체부 저작권정책관이, 태국 측에선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의 쿨라니 이사디사이 청장 대행이 각각 참석해 서명했다.
양국은 이번 협약에서 저작권 분야의 법과 기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저작권 전문 인력 간 교환 근무, 연수 등을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에서의 상호협력, 관련 단체 간 상호 교류 권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중심지로서 우리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지역으로 한류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와 합법시장 개척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태국 내 한류콘텐츠에 대한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인 유통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태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태국 지식재산청이 공동주관하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이 오는 8일 오전 9시 태국 방콕 풀만호텔에서 열린다.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저작권 정책과 라이선싱'을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에는 김기홍 저작권정책관, 유병한 저작권위원장, 태국 상무부 나타웃 사이쿠르 차관 등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강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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