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한국을 방문한 영국, 코스타리카, 몽골, 튀니지 정보통신기술(ICT) 장관들과 정보보호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KISA는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ICT 장관들과 정보보호 협력 확대를 위한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이기주 KISA 원장은 코스타리카 알레한드로 크루스 몰리나 과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침해사고대응팀(CERT) 구축, 정보보호 교육 지원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영국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제이미 손더스 외무부 국장, 제임스 퀴놀드 내각사무처 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KISA는 오는 11월초 영국을 방문해 기반시설 보호 분야 및 침해사고대응팀(CERT)간 협력 증진을 위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18일에는 몽골 발간슈렌 바슈크 통신규제위원회 위원장, 튀니지 몽지 마르주그 정보통신기술 장관과 정보보호 협력을 위한 면담을 잇따라 가졌다.
KISA는 KT와 공동으로 지난 해 12월 르완다로부터 컴퓨터 보안사고 방어시스템 및 관제센터 구축 등 200억원 상당의 정보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기주 원장은 "사이버보안 문제는 나라나 지역 할 것 없이 매우 심각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사이버 위협을 많이 겪어 대응 경험이 풍부한 만큼 세계 각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사이버공간을 안전하게 만드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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