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당 초선 의원 35명이 손학규 전 대표(사진)의 10.30 재보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경민·김기식·김성주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낼 절호의 기회"라며 손 전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지경인데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고통에 눈 감고 야당의 요구에 귀 닫고 있다"며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 대통령도 선거 결과로 표출되는 민심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선 의원들은 "손학규 상임고문께서 10.30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이는 단순히 민주당을 위한 호소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손 고문 개인에게는 가혹한 것이겠으나, 시대와 국민이 손 고문을 부르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손 고문을 부르는 이 엄중한 시국 상황에 응답해 달라"고 요구했다.
초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에 "긴급 의원총회, 당무위원 회의 등을 통해 당의 총의를 모아서 손학규 상임고문을 설득해 달라"며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손 고문의 결단을 성사시켜 달라"고 말했다.
<사진=손학규 상임고문 측>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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