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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로고 단 F1 머신 영암서킷 달린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캐터햄·로터스팀 머신에 로고 새겨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F1(포뮬러원) 캐터햄팀의 드라이버가 참석한 가운데, '르노삼성' 로고가 새겨진 캐터햄 F1 머신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F1머신에 한글로 된 후원기업 로고가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르노가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4개의 F1 레이싱팀 중 로터스팀과 캐터햄팀의 F1 머신에 르노삼성 로고를 입혀 새롭게 꾸몄다.

로고는 F1 머신 뿐만 아니라 두 팀의 드라이버 헬맷과 드라이버 수트에도 새겨진다. 로고가 들어간 두 팀의 4대의 머신은 오는 6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펼쳐지는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되며 F1 관람객 및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르노가 F1팀에 공급하는 우수한 성능의 RS27 엔진은 2.4리터급 V8 엔진으로 지난 대회 챔피언인 레드불 레이싱팀 외에도 로터스, 캐터햄, 윌리엄스팀에 RS27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24대의 F1 참가 차량 중 총 8대에 탑재돼 F1 엔진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 F1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관람객 대상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품으로 SM7, SM5, SM3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날 용산역 광장에서 RC카(무선조정 모형자동차) 그랑프리 결승전을 열고, 르노삼성 로고로 꾸며진 캐터햄 팀 머신이 전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터햄 F1팀의 드라이버 샤를 픽, 귀도 반데가르데가 함께 자리해 팬 사인회를 가졌다. 또 RC카 드리프트 시범, 아이돌 그룹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의 첨단 F1 기술력을 이어받은 SM5 TCE, QM3 등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RC카 레이싱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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