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24일 준중형 세단 K3의 5도어 해치백 모델 'K3 유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K3 유로의 출시로 지난해 9월 출시된 K3 세단과 지난 8월 출시된 K3 쿱에 이어 해치백 모델을 갖춘 준중형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K3 유로는 K3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으며, 역동적이면서도 깔끔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에 해치백의 공간활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을 적절히 조화시켰고 후면부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와이드 리어 스포일러, 입체적 조형미가 강조된 LED(발광다이오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해 세단과 차별화했다.
K3 유로는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전장 4천350mm, 전폭 1천780mm, 전고 1천450mm, 축거 2천700 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3 유로는 최적의 설계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 및 탁월한 공간활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해치백 차량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승차 인원 및 화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뒷좌석 6:4 분할 폴딩시트 ▲러기지 보드 밑에 다양한 소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러기지 언더트레이 ▲러기지 룸의 화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러기지 네트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등 총 6개의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운전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K3 유로의 판매가격은 트렌디 1천837만원, 노블레스 1천98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K3 유로'는 보드나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아차는 '2014년형 K3'도 출시했다.
2014년형 K3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조가죽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화하고 각 트림별로 옵션 사항이던 ▲플렉스 스티어 ▲크루즈 컨트롤 ▲뒷자석 에어벤트 ▲뒷좌석 6대4 분할 폴딩시트 등 고객선호 사양을 해당 트림별로 대폭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디럭스 1천543만원 ▲럭셔리 1천734만원 ▲트렌디 1천817만원 ▲프레스티지 1천899만원 ▲노블레스 1천999만원이다.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기존 모델 대비 26만원 인상됐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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