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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특화단지에 4개 산업단지 지정


경기 안산시A·B, 인천 서구, 경남 밀양 등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제3회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안산시A 등 4개 뿌리기업 집적지역을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금 3곳(경기 안산A·B, 인천 서구), 주조 1곳(경남 밀양)이며, 4개 특화단지의 입주업체 수는 총 373개사다.

이번에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역은 환경시설, 에너지 시설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정부·지자체·특화단지 매칭(정부지원 총 20억원+민간매칭)을 통해 올 하반기 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은 최근 친환경 공정기술 개발, 배출물질 처리기술 발달로 청정산업으로 거듭나고 있지만 과거 공해유발업종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어 입지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뿌리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하고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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