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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외투쟁 회군? 원내외 병행투쟁 지속"


성역없는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 대통령 사과 이뤄져야

[이영은기자] 민주당이 19일 장외투쟁 회군 가능성을 일축하며 원내외 병행투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이 조만간 장외투쟁을 접을 것이다', '장외투쟁 회군을 고심하고 있다'와 같은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현재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떤 원내 활동 및 국회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미 국회에 와 있고, 그러면서도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원외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원내외 병행투쟁 및 장외투쟁 장기화 가능성을 확고히 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조사 ▲성역없는 책임자 처벌 ▲국회가 중심이 된 국정원의 개혁 ▲대통령의 사과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민주당의 원내외투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가을바람이건, 찬바람이건, 날선 한겨울의 칼바람이건, 민주당과 국민들의 진실규명을 위한 전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 했다. 황하가 만 번을 꺾여 굽이쳐 흐르더라도 반드시 동쪽으로 흐른다는 말"이라며 "진실은 그 어떤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반드시 국민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주주의 없는 민생은 의미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한손에는 민주주의, 한 손에는 민생을 들고, 국민들과 함께 원내외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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