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6일 박근혜정부 핵심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춘천에 위치한 한국고용정보 시간제 일자리 창출 사업장 방문 사실을 거론, "현장에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구직자의 요청과 구인자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마련과 그에 따른 제도적 정비를 담은 법률을 처리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장은 당 정책위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국고용정보 시간제 일자리 창출 사업장을 둘러보고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률 제정과 복지비용 초과 절감 문제 등 입법 관련 정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또 최근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가 동해안으로 확산되면서 양식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 지원과 피해어가 경영안정 도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장은 "최근 재난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과 범위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필요하다면 법·제도적 개선도 검토해 봐야 겠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일본 우익 정치인들의 잇단 망언과 관련,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이 또 다시 춤을 추고 있어 개탄스럽다"면서 "일본은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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