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실리콘랩스 코리아(대표 김인규)는 업계 최고수준의 집적도를 자랑하는 MEMS 기반 오실레이터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오실레이터는 디지털 카메라, 스토리지, 메모리, ATM 기기, PoS 단말기 등 가격에 민감하고 저전력 대량 생산 제품들로 알려진 산업, 임베디드, 가전의 애플리케이션 필수 부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Si50x 오실레이터는 실리콘랩스의 특허기술인 CMEMS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기술은 MEMS 구조를 대량 생산 팹에서 표준 CMOS 웨이퍼 상단에 직접 집적할 수 있게 한 기술로 고집적, 고신뢰성의 모놀리식 'CMOS+MEMS' IC 솔루션을 제공한다.
Si50x CMEMS 오실레이터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주파수 제어 솔루션 대비 더 작은 크기와 높은 신뢰성, 향상된 에이징 성능, 우수한 집적도를 달성했다. 여기에 적용된 특허기술 모놀리식 아키텍처는 CMOS 오실레이터 회로를 단일 다이에 MEMS 공진기와 함께 집적시켜준다.
이 제품은 32kHz 및 100MHz 범위의 모든 주파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저전력 및 낮은 주기 지터 모드, 상승/하강 시간의 설정, 극성 선택이 가능한 출력 인에이블을 포함해 필드 및 공장에서 넓은 범위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제품 제조는 중국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 SMIC에서 이뤄진다. CMEMS 오실레이터는 모놀리식 IC로 통합되었기 때문에 폭넓게 생산되고 있는 몰드형 컴파운드 4핀 패키지로 공급, 예측 가능한 자재 공급을 보장한다.
IHS의 MEMS 및 센서 부문 이사 겸 수석 분석가인 제레미 부쇼는 "실리콘랩스의 CMEMS 기술은 대량의 전자기기 설계에 최적화해 단일 디바이스에 MEMS 공진기와 주파수 제어 회로를 통합시켰다"며 "현재 시점에서 최고 수준의 집적도로 크리스털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실리콘랩스 부사장 겸 타이밍 제품 총괄매니저 마이크 페트로브스키는 "Si50x CMEMS 오실레이터 제품군은 싱글 다이 MEMS 기반 솔루션의 모든 제조 장점을 결합했다"며 "범용 크리스털 오실레이터의 장점은 유지하고 신뢰성 및 납기모두를 향상시키면서 주파수 제어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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