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태블릿PC인 '갤럭시탭3' 제품군이 내달 7일부터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고 24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갤럭시탭3 10.1은 삼성 태블릿 제품 가운데 인텔 프로세서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1,280x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4.2.2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또 1GB 램, 16GB 내장메모리, 전방 및 후방 카메라를, 그리고 6,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출시가는 399달러로 애플 아이패드2와 구글의 넥서스10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갤럭시탭3 8.0은 삼성전자의 듀얼코어 1.5GHz 엑시노스 프로세서,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1,280x800 해상도의 8인치 디스플레이와 전방 및 후방 카메라, 그리고 4,45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출시가는 299달러다. 갤럭시탭3 8.0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아마존 킨들파이어 8.9와 불과 30달러 비싼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와의 경쟁이 예고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군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인 갤럭시탭3 7.0은 1.2GHz 듀얼코어 마블 프로세서와 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비교적 낮은 1,024x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4.1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출시가는 199달러로 구글 넥서스7, 킨들파이어 HD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3 미국 출시 기념으로 구매자에게 10달러의 구글플레이 바우처와 훌루 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 보잉고 핫스팟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을 오는 7월 7일부터 베스트바이, 월마트,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하며 사전 주문은 이달 25일부터 가능하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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