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11일 박근혜정부 핵심 국정기조인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창조경제·일자리창출 특위'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은 김학용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맡았고 강은희·김상민·민병주·윤명희·이만우·이우현·전하진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전문가로는 학계에서 조신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실장, 현대원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미숙 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교수 등 4명이 선임됐다.
산업계에서는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장,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이사, 박재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장, 장흥순 서강미래기술연구원 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형태근 동양대학교 석좌교수 등 9명이 참여한다.
특위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벤처중소기업 육성 ▲신산업·신시장 개척 ▲과학기술 ICT 육성 등 4개 분과별로 활동하면서 창조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위는 현장방문과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7월 중 내년도 정부 사업 중 중점 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입법 과제를 제출키로 했다.
특위는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관련 사업 현황과 입법 과제를 보고받고 향후 특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앞으로 특위는 정책 생산을 위해 산업 현장의 기업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며, 일자리를 만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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