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스마트폰 평가 이벤트 '소비자 톡톡'을 7일부터 진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소비자 톡톡'은 소비자 종합 포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소비자가 자신의 구매경험에 비춰 직접 제품에 대한 품질, 가격, A/S 등 평가요소별로 평가하고 평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소비자 제품평가 코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평가한 정보를 공유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 피해사례와 전문가 구매 가이드도 향후 배포할 계획이다.
'갤럭시 S4', '베가 아이언', '아이폰 5', '옵티머스 G 프로' 등 최근 출시된 모델을 비롯해 시중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LTE 및 3G용 제품 약 103종이 평가 대상이다.
소비자가 이동통신사의 3G, LTE 통신망과 결합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같은 모델이라도 이동통신사별로 구분해 평가한다.
공정위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톡톡 평가를 연중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 중에도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사업자와 소비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평가대상에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구입경험이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한 후 평가 요소별로 온라인상에서 직접 평가(별점평점 및 평가의견 게재)할 수 있다.
평가 요소는 성능, 외관 디자인, 사용 편의성, 가격, A/S 등 5개 항목으로 업계,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마련했다.
본인확인절차(I-PIN)을 거쳐 평가인증정보(스마트폰의 제품일련번호)를 입력한 후 1개 제품에 대해 평가할 수 있다. 5개 평가요소 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추천여부 및 기타의견도 게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품별 평가결과는 제품별로 평가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평가결과는 스마트컨슈머 전용 앱(App)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의도적으로 높게 또는 낮게 평가해 정보를 왜곡하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실확인을 거쳐 정보검증위원회를 통해 평가결과에서 제외하거나 비공개 등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미니벨로 자전거, DSLR 카메라, 온누리 상품권(2만원, 20명)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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