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소프트, 美 게임쇼 E3에 게임 3종 출품

[이부연기자] 라쿤소프트(대표 조영종)의 2013년 하반기 라인업이 '2013 E3'에서 공개된다.

라쿤소프트는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3 E3'에 모바일 게임 3종의 시연버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국내 신생 모바일 게임사인 라쿤소프트는 경기콘텐츠 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한국 공동관에 참여해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부스는 LA 컨벤션 센터 SOUTH HALL에 자리잡은 한국관 내에 위치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게임은 학원물 SNG '마이스쿨', 액션 RPG '디크로스', 타격퍼즐게임 '터트리고' 총 3종으로 모두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이다. 특히 터트리고는 라쿤소프트 내부에서 인큐베이팅 중인 개발사 에이엘소프트가 개발한 퍼즐게임으로 라쿤소프트의 첫 번째 퍼블리싱 타이틀이기도 하다. 라쿤소프트는 이번 2013 E3 출품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조영종 라쿤소프트 대표는 "라쿤소프트가 준비해 온 신작 3종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E3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을 대표해 우리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을 세계인들에게 당당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영종 대표는 전작인 '바이킹 아일랜드'를 지난해 E3에 출품, 'BEST TABLET GAME'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