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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1차 협상, 9일 브루나이서 개최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 제1차 공식협상이 오는 9∼13일 브루나이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경제통합 협정이다.

이번 1차 협상에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관세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RCEP 협상의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RCEP 무역협상위원회(TNC) 활동, 분야별 작업계획 수립, 향후 협상일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를 통해 우리의 민감분야를 적절히 고려하면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지역경제통합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CEP가 체결되면 인구 규모에서는 세계 최대(34억명)이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력체제(TPP)와 유럽연합(EU)에 버금가는 경제통합체가 탄생하게 된다. RCEP 효과로는 체결 후 10년 경과시 최대 1.76%의 실질 GDP 증가 및 194억5천600만달러의 후생 증대가 예상된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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