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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CUV 'QM3' 공개…"트랙스와 달라"


고성능 버전인 SM5 XE TC 등 14대 전시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신개념 크로스오버 QM3, SM5 XE TCE 등 14개 모델을 선보였다.

28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07년 QM5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5번째 정규 라인업인 QM3를 비롯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선진 직분사와 터보차저 기술력이 집약된 SM5의 고성능 버전인 SM5 XE TCE 등을 소개했다.

QM3를 디자인한 로렌스 반덴애커(사진) 르노 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인 QM3는 르노삼성자동차의 5번째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유럽서 판매 안되고 있지만, 800대의 사전주문이 이뤄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QM3의 경쟁상대인 한국GM 트랙스와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트랙스는 기능적인 면이 강조됐고, QM3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다"며 "연말이 되면 QM3의 디테일이 발표되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QM3는 신개념 크로스오버 모델로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캡처의 한국 버전이며,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QM3는 루프와 차체의 컬러를 분리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SM5 XE TCE은 세계적인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엔진 배기량은 낮추고, 성능은 향상시킨 SM5의 고성능 버전으로 6월 출시 예정이다.

닛산의 1.6 리터 GDI 터보 차저인 'MR190DDT' 엔진과 독일 변속기 전문 업체인 게트락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됐다.

르노삼성은 이밖에 오는 2013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하여 일반에 판매 예정인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르노의 앞선 전기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인승 전기차 트위지, 충전설비 등 전기차 관련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시차량 이외에도 전기차, 스마트 커넥트, 사회공헌활동,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소개 공간, 콜라보레이션 전시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여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도약을 위한 노력의 의지를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동안 구축한 핵심 가치와 미래를 위한 비전을 관람객과 공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아이템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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