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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2.0', 내비 앱 넘어서 플랫폼될 것"


록앤올, '국민내비 김기사 2.0' 기자간담회 열어

[민혜정기자]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록앤올(대표 박종환 김원태)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민 내비 김기사 2.0'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지난 2011년 출시돼 4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기사' 이용자들은 월평균 332분 김기사를 이용하고 있다.

'국민 내비 김기사 2.0'은 소셜기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길안내 정보를 제공한다.

박종환 록앤올 사장은 "김기사 2.0'은 소셜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 강화를 통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사 2.0'은 폴더기능을 도입한다. 김기사 앱의 특징은 벌집 모양의 UI(사용자 환경)이다. 이용자들이 자주가는 장소를 벌집에 등록해놓으면 앱을 실행할 때마다 즐겨찾는 곳을 검색하지 않아도된다. '김기사 2.0'에서는 이 벌집에 등록해 놓은 장소 정보들을 폴더에 담아둘 수 있다.

김원태 사장은 "폴더는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끼리 맛집과 여행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사 2.0'은 이용자들의 위치와 속도 정보를 교통 정보 데이터로 활용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운전자가 강남역에서 역삼역으로 가는데 1시간이 걸렸다면 다른 이용자에게 그 길로 가지 말라고 알려주는 식이다.

신명진 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김기사를 사용하면 할수록 더 정확한 교통정보가 반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지정한 상대방에게 현 위치와 도착예정 시간을 문자(SMS)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도착 알림'기능도 제공한다.

'국민 내비 김기사' 앱은 식당 예약 앱 '포잉'과 의료 정보 앱 '굿닥'과 협력해 맛집과 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록로데 이러한 제휴 사례를 더 늘릴 예정이다.

록앤올은 올 연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록앤올은 내비 앱 사업에에도 SI(시스템통합) 사업을 하고 있는데 내비 앱 매출은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환 사장은 "광고와 앱 내 아이템 판매 등으로 '김기사' 앱은 연매출 2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김기사' 앱이 단순한 내비 앱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재밌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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