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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價, 2주 연속 하락…ℓ당 1천985.47원


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977원·경유값 1천776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세와 함께 특히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소비자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는 25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80.39원, 경유가격은 1천777.57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16원, 0.18원 내렸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은 서울(2천56.60원)의 경우 전날과 변동이 없었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유가격은 서울(1천858.12원 0.76원↑)의 경우 소폭 올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80.55원)은 전날보다 0.46원, 경유가격(1천777.75원)은 0.78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은 1천89.77원으로 전날보다 0.03원 내렸다.

지난 3월 셋째주(17~23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85.47원으로 전주 대비 6.90원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월 셋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천784.31원으로 전주 대비 8.74원 내려 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996.85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가 1천994.33원으로 뒤를 이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지난 3주간 2천원선을 유지했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가 1천974.11원, 에쓰오일이 1천975.5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도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798.60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가 1천794.38원, 현대오일뱅크가 1천771.24원, 에쓰오일이 1천772.12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한 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휘발유는 ℓ당 32.17원 내린 953.41원, 경유는 52.53원 내린 970.1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GS칼텍스가 1천884.01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1천853.34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SK에너지가 1천653.51원으로 최고가를, 에쓰오일이 1천664.62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24~30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77원, 경유가격은 1천776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키프로스 구제금융 여파에 따른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며 "국제유가 하락분이 본격 반영되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가격 모두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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