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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1호 주총' 14년 연속 기록


작년 영업익 1천769억, 매출 1조7천6억…'사상 최대'

[정기수기자] 넥센타이어(대표 이현봉)가 14년 연속 주주총회 개최 1호 기록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부터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중 최초로 주주총회를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13일 오전 경남 양산시 유산동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주총에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보통주 60원(12%),우선주 65원(13%)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이현봉 대표이사의 재선임도 의결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1천7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5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7천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9.%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 완성차업체의 수요 증가로 31.1%의 상승세를 보였고, 교체용 타이어(RE)시장에서도 유통채널의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7.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에서는 전년 대비 25.6%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올해도 국내외 판매 거점과 채널을 확대하고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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