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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價, 18주 연속 하락


석유公, 휘발유 평균값 1천922원·경유값 1천747원 예상

[정기수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23.52원, 경유가격은 1천748.14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07원, 0.34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서울(2천4.52원 0.29원↓, 1천837.46원 0.62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23.59원)은 전날보다 0.19원, 경유가격(1천748.48원)은 0.30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도 1천99.20원으로 전날보다 0.08원 내렸다.

지난 1월 셋째주(13일~19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925.25원으로 전주 대비 1.98원 하락해 작년 9월 둘째주 이후 18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작년 9월 둘째주부터 내림세가 지속된 휘발유 가격은 18주간 총 100.95원 떨어졌다.

1월 셋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750.13원으로 전주 대비 2.17원 떨어져 작년 9월 셋째주 이후 17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GS칼텍스가 1천853.01원으로 가장 높았고, 에쓰오일이 1천816.39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GS칼텍스가 1천678.20원으로 최고가를, 에쓰오일이 1천642.15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20일~26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을 1천922원, 경유가격을 1천747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포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가격이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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