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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정전대비 훈련으로 773만kW 수요 감축"


[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는 10일 실시된 '2013년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으로 총 773만kW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훈련을 실시하지 않을 때 예상 수요와 비교해 산출한 것으로, 작년 6월 21일 실시한 훈련의 절감 실적(548만kW)보다 감축량이 225만㎾ 늘었다.

부문별 감축량은 산업체 421만㎾, 상가·사무실 208만㎾, 가정 34만㎾다. 산업체는 주로 조업조정과 난방중단을 실시하고, 상가·사무실은 조명소등, 난방중단, 엘리베이터 운행중단을 실시했다. 가정은 소등, 가전기기 사용중단 등 방식으로 참여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개별적인 훈련참여가 높아졌다"면서 "특히 전국 공공기관의 비상발전기 중 450대가 가동된 것으로 파악돼 위기시 비상발전자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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