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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옥]인메모리 DB의 완결판 '오라클 엑사데이타 X3'


전문가기고

최근 대용량 데이터 처리는 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복잡화와 자동화,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탓에 폭증하는 데이터 크기와 관계 없이 이를 처리해야 하는 비즈니스 시간 제약은 도리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급증하는 데이터를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 성장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오라클은 기존 RDB 시스템의 어플라이언스화와 인메모리 기반 처리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난 2008년 9월 오라클 DB와 하드웨어의 최적화 조합을 통한 엑사데이타(Exadata) V1을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 출시된 버전은 데이터 웨어하우스(DW) 전용 머신이었으나, 이듬해 2009년 썬(Sun)과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엑사데이타 V2는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기술들이 보강됐다.

이후 x86 아키텍처를 탑재한 X2까지 발전하면서 명실상부 모든 종류의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전용 머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올해 새로 발표된 엑사데이타 X3는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인메모리 기술을 대거 확충, 메모리와 플래쉬를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모든 트랜잭션 데이터 처리를 디스크가 아닌 플래쉬 상에서 완료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인메모리 기술의 완결판으로 극강의 성능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엑사데이타 X3, 왜 업계 최고 인메모리 머신인가

오라클 래리 앨리슨 CEO는 최근 오라클 오픈월드 2012에서 4세대 엑사데이타인 ‘오라클 엑사데이타 X3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머신(Oracle Exadata X3 Database In-Memory Machine)’을 전격 발표했다.

최신의 기술로 무장한 엑사데이타 X3의 눈에 띄는 큰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단연 메모리와 플래시를 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된 플래시 캐시 쓰기(Write-Back) 기능이다. 플래시 캐시에 쓰기가 가능해져 데이터의 쓰기 속도가 20배까지 빨라지는 기술 혁신을 이뤄냈으며, 특히 OLTP환경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X3는 DB를 위한 인메모리 머신이다. 이전 모델인 X2에 비해 4배 더 많은, 풀랙 기준 22.4TB 플래시 용량이 제공되고 있다. 더 많은 용량과 기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며 엑사데이타 V2, X2를 운영중인 고객들도 추가비용 없이 엑사데이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엑사데이타 X3만의 차별화된 강점 'X3H2M2'

오라클 엑사데이타 X3는 가장 '핫(Hot)' 데이터는 DB서버의 메모리에서, 활발하게 활성화된 '웜(Warm)' 데이터는 플래시 캐시에서, '콜드(Cold)' 데이터는 디스크에서 유지한다. 데이터 변경을 위해 더이상 디스크에 직접 쓸 필요없이 플래시 캐시에 우선적으로 변경된 사항을 반영, 물리적인 디스크 액세스로 인한 성능저하를 최소화했다.

최고의 성능과 안정성, 여기에 비용효율성이 더해져 3마리 토끼까지 잡도록 해주는 최적의 조합으로 엔지니어링 돼 있는 솔루션이 바로 오라클 엑사데이타 X3인 것이다.

예를 들어, DW를 목적으로 엑사데이타 X3를 도입하는 고객이라면, 엑사데이타가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컬럼형 압축 기능을 적용해 평균 10배의 압축으로 200TB의 데이터를 플래시 캐시에 올려 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OLTP의 경우라면, 오라클 어드밴스드 압축 옵션을 적용해 평균 3배의 압축으로 60TB의 데이터를 플래시 캐시에서 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80% 이상의 조직들이 모든 트랜젝션 데이터를 플래시 캐시에 올리고 플래시 캐시 쓰기 기능을 적용해 곧바로 디스크에 변경된 데이터를 쓰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가트너는 이 기능을 통해 OLTP 운영환경에서 획기적인 성능향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엑사데이타 X3, OLTP 시장에서도 준비 완료

오라클 엑사데이타는 5년이라는 시장 검증 기간을 거쳐 고객들부터 인정받은 성숙된 솔루션이다. 오라클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한층 진화 발전된 혁신적인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엑사데이타에 적용해 왔다.

이번 엑사데이타 X3는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서 최소한의 리스크로 가장 빠르게 모든 종류의 DB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최고의 DB 인-메모리임을 확신한다. 이미 전세계 수많은 고객들이 도입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타 X3 출시를 기점으로 OLTP 시장에서도 확연히 차별화된 비교우위 기술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타공인 DW시장에서 엑사데이타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이제 오라클은 X3를 통해 OLTP 시장에서도 최고의 진가를 발휘할 준비가 완벽히 돼 있다.

/한국오라클 엑사데이타 및 어플라언스 솔루션 컨설팅 나정옥 상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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