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 스마트TV가 동직인식 기능으로 즐길 수 있는 앵그리버드 게임으로 유럽을 한 자리에 모았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13일(현지시간) 유럽 19개국에서 선발된 스마트TV 앵그리버드 게임 예선 통과자들이 모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앵그리버드 올스타 파이널'을 열었다.
앵그리버드 게임 예선전은 지난 9월말부터 약 3개월간 유럽 19개국의 매장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유럽에서 페이스북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각 국의 대표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네덜란드에서는 제품 매장이 권투경기의 사각 링으로 꾸며졌다. 게임 참가자들은 권투 선수들처럼 일대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겼다.
결승 행사에는 유럽 19개국의 대표 7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유럽 각국 매장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예선을 통과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에서는 국가별로 팀을 결성해 런던 아이, 대영박물관, 타워 브릿지, 피카딜리 서커스, 트라팔가 광장 등 런던의 주요 관광 명소에서 게임을 펼쳤다.
루미니아 대표팀이 최종 결승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영국 인기 TV프로그램 '더 온리 웨이 이즈 에섹스'의 여주인공 '샘 파이어'와 '제시카 라이트', 런던올림픽 체조 동메달리스트 '루이스 스미스'로 구성된 올스타팀과 결승전을 가졌다.
결승전은 영국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스트랫포드'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약 2천명이 넘는 관중들이 모였다. 루마니아 대표팀은 올스타팀을 이기고 유럽 최고 승자의 영예와 상금을 차지했다.
앵그리버드 개발업체인 로비오의 최고운영책임자 해리 코포넨은 "앵그리버드가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뿐 아니라 세계 누구나 삼성 스마트TV에서 앵그리버드 게임을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부사장은 "지속적인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 속에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럽에서 더욱 친근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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