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리서치인모션(이하 림)이 차세대 블랙베리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10'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BGR은 내년 1월30일 블랙베리10 발표를 앞둔 림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티저 이미지를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10 스마트폰의 뒷면은 그물 패턴의 가죽처럼 보이는 텍스처가 두드러져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의 넥서스7을 연상케하는 뒷면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림은 티저 이미지 외에 블랙베리10 기반의 스마트폰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도 밝히지 않았다.
외신들은 림의 신제품은 풀터치 스크린이 장착된 L시리즈와 기존 블랙베리폰의 상징인 쿼티 키패드를 탑재한 N시리즈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출시일 및 가격은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런칭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블랙베리10은 림이 자사 태블릿PC인 플레이북에 탑재한 'QNX' OS와 블랙베리 스마트폰용 OS인 '블랙베리 7' 이후 선보인 첫 통합 운영체제로 향후 림의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블랙베리 제품은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와의 앱 생태계 경쟁에 밀리면서 최근까지 고전을 면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블랙베리10 통합 OS에 힘입어 무너져가는 림이 기사회생 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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