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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신공항, 가덕도가 최고의 입지라면 가덕도로"


해양수산부 부활도 약속…PK 민심 잡기 '총력'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30일 신공항 입지와 관련 "부산 가덕도가 최고의 입지라면 당연히 가덕도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이날 부산 사상구 괘법동 서부터미널 앞 유세에서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고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박 후보의 언급은 '공정한 심사와 절차'라는 원론적 입장보다 진전된 발언으로, 최대 격전지인 PK(부산·경남) 민심을 끌어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부산 신공항은 당초 김해공항이 2016년 포화되기 때문에 그 확장 문제로 시작된 것"이라며 "신공항에 걸고 계신 부산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고 계신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며 "저와 함께 새로운 부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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