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주말 우리나라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한 가운데, 탄소배출권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글로벌에스엠이 상한가, 후성이 7%대, 휴켐스가 3%대 오르고 있다.
GCF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녹색분야의 세계은행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기후변화 장기재원 중 상당부분의 조달과 집행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로,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천억달러 규모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GCF 유치로 우리나라가 얻는 유무형의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F 및 직원들의 금융서비스·지출 수요에 따른 부가가치·고용창출 효과, 부수적인 각종 국제회의·행사 등에 따른 숙박·관광·교통 등 서비스산업 수요 증가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정부측 설명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