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IBM의 '더 똑똑한(Smarter)' 제주도 만들기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한국IBM은 25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12 IBM 제주 IT 포럼'을 개최하고, 교통, 수자원, 빌딩, 공공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도시 운영 영역에서 더 똑똑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진행된 한국IBM의 제주사무소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IBM은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많은 제주 지역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IBM의 앞선 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가 뛰어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세계화를 일궈내는 동시에, 첨단과학기술단지,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등 스마터 시티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IBM은 다양한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제주도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 KEPCO-KDN과 함께 제주 스마트그리드 통합운영센터를 국제 표준 정보 모델로 구축한바 있다. 또한 포스코ICT와의 함께 국내 최초로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에서 검증 후 산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IBM 이장석 부사장은 "IBM은 지난 3월 지리적으로 제약이 많은 제주지역 기업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제주사무소를 개소했다"며 "전세계적으로 2천개 이상의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IBM의 글로벌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주도가 더 똑똑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교육과학기술부 및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에너지 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 송도시와 함께 공공안전 프로젝트, 부천시와 함께 스마터 교통 프로젝트, 청주시와 함께 스마터 시티 챌린지 등의 스마터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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