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기업의 모든 마케팅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IBM 소프트웨어그룹(SWG) 브라이언 레밍턴(Brian C. Remington) 영업 총괄 이사는 최근 한국 시장에 론칭한 기업 마케팅 관리(EMM: Enterprise Marketing Management) 솔루션의 방향성을 이같이 강조한다.
지난 27일 한국IBM이 개최한 '스마터 커머스 코리아 서밋'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레밍턴 이사는 IBM의 EMM 솔루션에 대해 "소셜미디어, 모바일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신속하게 고객의 요구를 파악, 빠르게 대처하고 시장 변화를 기업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도록 기업을 지원하는 스마터 커머스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EMM 솔루션의 구성은 구매(buy), 판매(sell), 시장(market), 서비스(service) 등 크게 4가지다.
이중 구매 부분은 소비자의 요구를 읽고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지능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또한 통합 채널 마케팅을 통해 개인 특성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고객사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의 행동 유형을 파악해 채널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소비자가 애완동물 제품을 파는 회사의 상품을 인터넷으로 쇼핑하는 동안 이 솔루션은 어떤 제품이 최적인지를 판단한 후 소비자에게 권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가 특정 매장 근처에 다다르면, 해당 매장에서 파는 제품을 추천하는 SMS를 보내주는 기능을 한다.
레밍턴 이사는 "EMM 솔루션은 단순히 마케팅 지원만 하지 않고 통합적인 기술 요구까지 충족시킨다"면서 "소비자의 목소리가 되는 동시에 마케팅을 융합시키는 두뇌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솔루션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에도 최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레밍턴 이사는 "IBM의 분석 및 추적 기술로 소비자의 요구와 피드백을 분석하고 추적하여 이를 마케팅에 적용시키고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고객사의 웹사이트에 태그를 걸어놓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통계를 내고 이를 통해 트랜드를 분석한다는 것.
레밍턴 이사는 "마케팅 전략을 현실화시키는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전략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EMM의 강점이며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며 마케팅을 분석관리하는 솔루션은 IBM이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EMM 솔루션은 IBM 소프트웨어그룹의 사업부 중 인더스트리 솔루션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레밍턴 이사는 중국 상하이에 주재하며 아시아태평양, 중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EMM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마케팅 분석관리 솔루션 업체인 유니카(Unica)와 코어메트릭스(Coremetrics) 인수에 깊이 관여하면서 IBM 내에서 기업 시장 경영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김관용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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