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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윤부근 삼성 "TV DNA로 2015년 모든 가전 세계 1위"


스토리텔링 기법 발표 진행…증강현실, 3D 매핑 연출도 눈길

[박웅서기자]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윤부근 사장(사진)이 "오는 2015년 말 모든 디지털 가전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2' 전시회 개막 전인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머쎄에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윤부근 사장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TV는 6년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TV 사업의 DNA를 가전으로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지 기자단들이 550여석의 자리를 가득 채웠다. 삼성전자 집계에 따르면 국내외 언론과 다양한 매체에서 약 900여명의 인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기존의 제품 소개에서 벗어나 삼성전자가 오늘이 있기까지 원동력이 되어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발표를 진행했다.

무대기법 또한 화려해졌다.

무대는 AR(증강현실)을 이용해 실제 공간과 가상의 공간이 한 화면에 펼쳐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 3D 맵핑 영상연출은 공감각적인 무대와 박스을 이용해 평면적인 공간을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예컨대 발표자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발표를 하는가 하면 한순간에 무대 위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집안에 꾸며져 있었다.

무대 위 냉장고에서는 오렌지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고 에코버블 세탁기는 찬물 속에서 세탁물들이 세탁되는 모습을 통해 소개됐다.

베를린(독일)=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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