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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디스플레이산업 최후 승자 될 것' 신한투자


[이경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LG디스플레이가 경쟁 업체들의 재무구조 악화,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고해상도 LCD 수요 증가에 힘입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글로벌 LCD 생산업체들의 순차입금 규모는 샤프 126억달러, CMI 89억달러, AUO 56억달러이다. LG디스플레이는 18억달러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한국 업체와 치킨게임을 치러왔던 대만과 일본업체들은 유동성 위기로 신규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며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애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후 승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용 시장에서 800만이상 고화소 카메라 비중확대, 게임과 전자책 활용 증가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LCD가 아몰레드 대비 확실한 경쟁우위가 있기 때문에 고해상도 LCD 채용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 PC에서는 거의 100% 정도 LCD가 채용되고 있어 당분간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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