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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수금액으로 3천700억원 제시…차상위는 SM그룹

[박웅서기자] 대우일렉을 인수할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의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은 동부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1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동부그룹과 부실기업 전문 인수업체인 삼라마이다스(SM그룹),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등이 참여했다.

동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채권단은 본실사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서로 협의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한 후 동부측에서 매각대금지불을 완료하면 인수가 완료된다.

만약 이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생길 경우 대우일렉 인수는 차상위협상대상자에게로 넘어갈 수 있다. 대우일렉 M&A의 차상위협상대상자는 SM그룹으로 정해졌다.

동부그룹은 시스템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로봇, 철강 등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 이번 대우일렉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 가전사업을 연계해 종합 전자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인수전에서 동부그룹이 제시한 금액은 약 3천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재무적 투자자 KTB프라이빗에쿼티과 각각 51%와 49%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인수금액에 대우일렉 인천공장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이 사업장은 별도 매각된다.

박웅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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