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21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롤링힐즈에서 국내 최대 자동차 지식 교류의 장인 '현대차그룹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자동차 개발 관련 13개社와 국내외 연구소가 참가해 각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동차 전문 기술 논문 발표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행사를 위해 전문가 등 모두 140여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분야별 심사위원장 기조강연, 우수논문 시범발표 등을 통해 대회 전문성을 강화했다.
대회 기간 중 발표되는 700여편 논문 중 우수작에 선정될 경우 10월에 열리는 최종 발표회에 참석하게 되며, 이 중 대상(1명, 상금 1천만원), 분야별 최우수 논문상(13개 분야, 각 500만원) 등 최종 수상자 32명에게 모두 1억원 규모의 상금과 해외 자동차 학술대회 참관 기회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수준 높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이는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현대기아차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자동차 신기술 트렌드의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되는 논문 수는 지난 4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1천200여편, 5월의 일본자동차공학회(JSAE)의 400여편 등 세계적 자동차 학술대회 발표 건수에도 뒤지지 않는 규모로 단일 완성차 업체 학술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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