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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결실'···'K스타트업' 스타트업 성과 발표회 가보니


K스타트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민혜정기자] 'K스타트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100일의 결실을 선봬는 장이 열렸다.

30일 서울 도곡동 앱센터운동본부에서는 벤처기업을 투자, 육성하는 'K스타트업'의 도움을 받아 100일동안 서비스 모델을 만든 스타트업들의 성과 발표회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K스타트업'은 앱 개발자들의 협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앱센터운동본부와 벤처인큐베이터 서울스페이스가 올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인큐베이터와 유사한데 소규모 자본으로 소규모 팀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육성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날은 K스타트업이 처음으로 지원한 '큐티', '피스타치오', '곰즈스튜디오' 3팀이 발표했다. 이들의 서비스 모델은 각각 소셜데이팅, 사진공유SNS, 캐릭터 중심의 3D게임이었다.

이들을 지켜보기 위해 리처드 민 서울스페이스 대표, 서울스페이스를 공동 설립한 데이비드 리 및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털 3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20여분 가량의 팀 발표시간이 끝나면 객석에서 질문이 이어졌다.' 어려운 사용자 환경, 다른 서비스와 유사성,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발표가 끝나면 투자자와 스타트업 팀들이 명함을 주고 받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늘 열린 발표 뿐만 아니라 최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털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리처드 민 서울 스페이스 대표는 "오늘 발표를 지켜보는데 뿌듯했다"며 "많지 않은 팀을 집중해서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스타트업'은 다른 벤처 인큐베이터와 차별점을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점이라고 했다.

앱센터운동본부 관계자는 "'K스타트업'에서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 캐피털인 XG벤처스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리 같은 투자자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 멘토링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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