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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리우데자네이루에 무역관 개설…113번째


2014 월드컵·2016 하계올림픽 등 우리 기업 진출 기회 늘어

[정수남기자]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113번째 무역관을 개설했다.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개설은 오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인프라 확대로 프로젝트 수주 기회가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 무역관은 상파울루에 이어 브라질에 개설된 2번째 무역관이며,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 복수 무역관을 운영하게 됐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번 개설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한 바이하, 쎄아라, 리우그란지노르찌 등 브라질 동북부 지역 10개 주는 이 무역관이 관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선, 석유·가스, 풍력산업 분야 등에 대한 국내기업의 프로젝트·투자 진출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코트라는 내다봤다.

이규남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 북동부의 경제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지난 2008년부터 인근 대서양 연안에서 심해유전이 개발돼 석유·가스 관련 세계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특히 월드컵, 올림픽 개최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현재 중남미에 에콰도르 키토,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무역관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무역관이 개설되면 코트라는 중남미에만 모두 14개 무역관을 확보하게 된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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