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아이패드가 시장에 선보인 지 2년. 태블릿PC가 빠르게 모바일 시장에 침투, 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중 23.6%가 태블릿PC를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간) 올싱스디가 컴스코어를 인용, 보도했다.
<표 참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9.7%에 비해 1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규모. 태블릿PC의 확산은 스마트폰 이용자 뿐 아니라 일반 기능의 피쳐폰 사용자 사이에서도 크게 늘고 있다.
4월 현재 피쳐폰 이용자 중 태블릿PC를 이용하는 비중은 10.4%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에 비해 낮지만 지난해 비중이 2.3%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규모.
애플이 지난 2010년 아이패드를 첫 선보인 지 불과 2년만에 태블릿PC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올싱스디는 스마트폰 이용자 중 25% 가까이가 태블릿PC를 이용하는 등 태블릿PC가 본격적인 확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아이패드가 첫 선보인 뒤 태블릿PC 시장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1천740만대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120% 가량 급증했다. 이중 66%는 1천180만대가 팔린 애플 아이패드였다.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를 앞세운 애플의 입지 강화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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