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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SW 특성 반영한 연구개발 체계 구축


대형 SW R&D 신설…WBS 후속 R&D 도입 등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성과사례'를 발표하고 'SW R&D 체계개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편안은 종전 정부의 SW R&D가 다른 하드웨어(HW) R&D와 동일한 체계로 추진됨에 따라 SW가 지닌 특수성(▲인재중심 개발 ▲결과물 비가시성 ▲기술누적을 통한 혁신)을 반영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SW R&D가 우리나라 SW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경부는 우선 현행 기술개발단계를 기준으로 이원화돼 있는 SW R&D 유형을 정책목표 기준으로 ▲국가 혁신기술 개발형 ▲전문기업 육성형 ▲선도기술 확보형 ▲창의인재·기업 발굴형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경부는 평가체계와 관련, SW R&D의 정책목표와 SW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차별적인 평가 지표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기존 개발목표 달성도(30%), 기술성(20%), 상용성(50%)의 항목 외에 개발기술의 확산과 품질관리 노력, 실제 사업화 성과 등 다양한 항목을 신설하고 SW R&D 유형별로 차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등 지경부 SW R&D 주요 성과에 대한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과 주요 SW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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