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최근 고전하고 있는 노키아의 윈도폰에 대해 호평했다. 윈도폰이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 보다도 사용하기 편하고 더 직관적이라는 평가다.
29일(현지시간) 더 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은 자신의 자서전 공동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보다 윈도폰이 더 멋지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윈도폰이 모든 앱 화면에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윈도폰 OS는 사용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도구'가 아닌 '친구'처럼 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윈도폰을 경험해본 결과 "탐색 등에 있어서 안드로이드 폰이 더 복잡, 윈도폰과 경쟁이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전히 아이폰을 제일 좋아하지만 상호작용 등에서 오히려 (노키아 윈도폰인) 루미아에 비해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가 비교한 폰은 최신 윈도폰인 노키아 루미아900과 아이폰4S, 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Droid RAZR)다. 그는 10개의 휴대폰을 번갈아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티브 워즈니악은 지난 2010년 안드로이드 OS에 대해서도 애플 iOS와의 경쟁에서 결국 이길 것으로 평가해 화제가 됐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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