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야후와 페이스북의 특허침해 법정공방이 확전양상을 빚고 있다. 페이스북을 특허침해로 제소한 야후가 페이스북이 이에 맞고소를 하고 나서자 추가 특허침해를 주장하고 나섰다.
야후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제기했던 10개 특허 침해에 추가로 2개 특허침해를 주장하고 나섰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야후는 법원에 페이스북이 자사의 네트워크 상호작용 및 검색광고 등에 관한 2개 특허를 추가로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야후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상대로 자사 커뮤니케이션 및 광고, 정보보호기능 등 10개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페이스북도 이에 맞서 야후를 맞고소한 상태다.
특히 페이스북은 소송이 불거지자 IBM 및 마이크로소프트로 부터 소셜네트워킹 등 관련 특허를 대거 인수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발끈한 야후가 추가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
아울러 야후는 페이스북의 특허침해 주장에 대해 "어떤 특허도 침해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역시 야후의 추가 특허침해 주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