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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심 출렁?'…야권 선전 '뚜렷'


방송 3사 여론조사…문재인·조경태 압도적 우위, 문성근·김영춘 선전

[채송무기자] 4.11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는 5일부터 금지되는 가운데 지난 1, 2일 실시된 MBC·KBS·SBS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부산 지역에서 2곳은 확실한 우위에 들었고 1, 2곳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상'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51.9%의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29.2%를 보여 22.7%나 차이가 났다. '사하을'도 민주통합당 조경태 후보가 51.8%로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 23.8%에 28% 앞섰다.

'북강서을'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성근 후보가 36.6%를 기록해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 35.8%에 0.8% 앞섰다. 그러나 적극 투표층에서는 새누리당 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진갑'도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가 27.4%, 무소속 정근 후보가 27.0%로 박빙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김영춘 후보도 23.5%로 오차 범위내에 있어 역전을 기대해 볼만 하다. '부산진을'은 새누리당 이헌승 후보가 37.2%로 민주통합당 김정길 후보 28.4%를 8.8% 앞섰으나 오차 범위 내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에서는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가 44.6%로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 30.4%를 14.2% 앞섰고,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가 38.6%로 무소속 이방호 후보 18.2%, 강기갑 통합진보당 후보 지지율은 13.3%을 눌렀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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