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구글이 애플 아이튠스에 대항하기 위해 각종 콘텐츠 장터를 통합한 '구글 플레이'를 선보였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 '마켓'을 구글 뮤직, 구글 e북스토어와 통합시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구입하는 창구를 일원화 시켰다고 IT 전문매체 매셔블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이날 자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구글 마켓을 통해 앱을 구매하고 있지만 구글 뮤직, 전자책, 영화 서비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장터간의 경계를 허물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테츠를 한 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뿐만 아니라 구글 뮤직, 전자책, 영화 등의 모든 콘텐츠를 통일된 플랫폼에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 역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폰에서 읽던 전자책을 태블릿PC에서 이어볼 수 있다.
게다가 구글 플레이는 소셜 기능까지 추가돼 사용자가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이나 읽고 있는 전자책 정보를 구글플러스를 통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이제 안드로이드 마켓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라는 브랜드로 바뀌며 구글 뮤직, e북스토어, 영화 서비스도 각각 '구글 플레이 뮤직', '구글 플레이 북스', '구글 플레이 무비'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이미 구글 플레이로 탈바꿈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며칠 내로 업데이트 된다.
원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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