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서버 8' 베타 공개 "클라우드에 최적화"

[김수연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서버 운영체제 '윈도 서버 8' 베타를 공개했다.

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 서버 8' 베타에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인 '하이퍼-V'가 탑재돼 있다. '하이퍼-V'는 안전한 멀티 테넌트(multi-tenant)를 지원하며, 부하량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재배치한다. 또한 클라우드 내에서 발생하는 장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가용성 기술이 적용돼 있다.

'윈도 서버 8' 베타는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에 따라 생겨난 가상 서버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버 관리자'를 제공하며, 스크립트 사용에 익숙한 고급 사용자나 기존 유닉스 사용자들을 위해 2천300여 개의 명령어를 내장한 '윈도우 파워쉘'을 제공한다.

이 운영체제는 닷넷(.NET), 자바, PHP, 파이썬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 언어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인 '윈도우 애저'와 단일한 관리도구,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보다 용이하게 전환할 수 있다.

'윈도 서버 8' 베타는 인터넷 사이트(http://technet.microsoft.com/ko-kr/evalcenter/hh670538.aspx)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