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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 오빠 피부 완성하는 '우르오스' 론칭


[홍미경기자] 한국오츠카제약이 대한민국 남성 화장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남성 피부를 위한 토탈스킨케어 우르오스(UL·OS)를 론칭했다.

일본 오츠카 제약에서 2008년 론칭한 우르오스는 남성의 피부 건강을 테마로 피부 전문 연구소에서 개발한 남성전용 스켄케어 브랜드다.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외모를 만든다'를 모토로 건강하고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한국오츠카 임성호 대표이사는 론칭 행사장에서 "올해 한국오츠카 설립 30주년을 맞아 우로오스를 론칭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르오스는 '촉촉하게 하다', '삶을 윤택하게 하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성들의 피부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삶에 친숙하게 가까이 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츠카 제약은 의약품 사업과 헬스케어 두 축의 사업을 전개 중이다. 우르오스 발매를 계기로 헬스케어 사업이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됐다"면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자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오츠카 헬스케어 사업본부 최규식이사는 "탁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샘플링을 통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이뤄갈 것이다"면서 "일본에서는 이미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스킨케어 제품들 외에 다양한 제품들을 도입해 남성들을 위한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로 라인업, 5년 내에 남성 스켄케어 분야 3대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외 첫 해외 진출국가로 한국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간 다양한 제품들이 한국에서 선도적으로 성공을 이뤄냈다. 때문에 한국시장을 거점으로 해서 세계 코스메틱 시장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남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고기능성 화장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화장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화장품에 대한 개념도 안잡힌 남자들이 많다. 그런 남성들을 위해 간편하고 편리하게 스킨케어 할 수 있는 제품이다"면서 "복잡한 라인으로 선보이는 것은 화장품 회사의 상술이다. 고품질의 화장품 한 병만으로도 피부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화장품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라고 설명했다.

피부타입에 맞춰 총 3종으로 출시된 우르오스는 스킨로션은 지복합성 피부, 스킨밀크는 중건성피부, 스킨크림은 건조부위 집중보습기능에 맞춰져 있다. 대표성분 AMP와 9가지 허브추출물 배합으로 보습과 피부손상 개선효과를 갖췄다. 특히 파라벤, 착색제, 합성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3無 제품으로 보다 건강한 피부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우르오스 전속 모델 배우 차태현이 참석해 특유의 재치와 애드리브로 행사장을 분위기를 띄웠다. 행사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우르오스 CF광고에서 차태현은 '오빠 피부 셔플댄스'를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이 CF는 3월 중 온에어되며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우르오스는 2008년 9월 일본에서 출시되어 발매 3년만에 남성 기초 화장품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금일 론칭과 함께 대형 할인 마트 및 약국을 중심으로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홍미경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영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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