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지난 한 해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Adobe Digital Publishing Suite)'로 1천60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가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어도비시스템즈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이하 MWC 2012)'에서 전세계 600여 출판 사업자로부터 수집한 정보에 근거, '디지털 매거진·신문 앱 사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매거진·신문 앱 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0여 출판 사업자들은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를 활용해 1천60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제작물 중 1천500여 건이 태블릿 기반 출판물이었다.
또한 현재 전세계 독자의 68%가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로 개발된 디지털 잡지나 신문을 구매하고 있고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 매거진 앱'에 포함된 광고로 독자들은 기사뿐 아니라 광고 콘텐츠에도 높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웹 연동, 비디오, 슬라이드 쇼, 오디오, 이미지 시퀀스, 하이퍼링크, 오버레이 등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 앱'이 제공하는 기능들은 독자들의 디지털 콘텐츠 노출과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독자의 절반 이상(56%)이 한 달에 25분에서 2.5시간 동안 디지털 출판물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태블릿의 지속적인 확산, 정교해지는 콘텐츠 등의 영향으로 콘텐츠 소비 시간은 지난 6개월 동안 70% 증가했다. 독자들이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평균 빈도는 한 달에 5번 정도로 집계됐다.
어도비시스템즈의 디지털 퍼블리싱 사업부 제품 관리 수석 이사인 자크 코흐(Zeke Koch)는 "디지털 출판물의 성장이 두드러짐에 따라 어도비는 전세계 출판 사업자와 기업들에게 디지털 매출 및 독자 수, 콘텐츠 구매를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적 기능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Adobe Creative Suite)'와 '어도비 인디자인 CS5(Adobe InDesign CS5)'를 기반으로 저작물을 출판·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턴키 방식의 호스트 서비스와 뷰어 기술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어도비 인디자인을 기반으로 애플 아이패드, 킨들 파이어, 반스 앤 노블 눅, 삼성 갤럭시, 기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기존 저작물을 디지털 출판물로 게재할 수 있도록 변환해 주고 저작물의 배포와 독자층 분석 등 다각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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