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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략 펼친다


"소셜·인더스트리·경험 중시"

[김수연기자] 다쏘시스템이 올해 사업 전략으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내세웠다.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28일 서울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3D 를 공통 언어로 디자이너, 엔지니어, 마케팅 담당자, 소비자 모두를 소셜 엔터프라이즈 상에서 연결한겠다"는 이른바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함축한 새로운 심볼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다쏘시스템의 비전은 제품 공급 위주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최종소비자들도 3D를 이용해 혁신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하는 회사로 변모하겠다는 것.

다쏘시스템은 소셜(Social)과 인더스트리(Industry), 경험(Experiences)을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략의 중심으로 잡고 기업 내외부에서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고(소셜)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으로 타깃 산업군에 적확한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하며(인더스트리) 고객의 사용자 경험에 우선한 제품을 개발(경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PLM영역인 제조업 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건축, 소비재, 유통 등 비전통 PLM 영역까지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다쏘시스템은 이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3D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새 심볼 '컴퍼스(Compus)'도 공개했다.

새 심볼은 ▲에노비아(ENOVIA)와 3D스윔(3DSwYm) 제품에 기반한 '소셜 이노베이션 플랫폼' ▲엑젤리드(Exalead)를 중심으로 한 '서치 플랫폼' ▲3DVIA, 시뮬리아(SIMULIA), 델미아(DELMIA)를 근간으로 한 '콘텐츠·시뮬레이션 플랫폼' ▲카티아(CATIA)와 솔리드웍스(SolidWorks) 중심의 '3D 모델링 플랫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비즈니스 방향을 제품 공급 위주에서 플랫폼을 공급하는 차원으로 전환하고 '소셜 이노베이션'의 과정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며 "고객이 3D라는 공통의 언어와 웹을 기반으로 최종 소비자의 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17억8천만 유로(약 2조 6천억 원)로 집계됐다.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주력 제품군인 카티아(CATIA), 에노비아(ENOVIA), 시뮬리아(SIMULIA), 델미아(DELMIA) 등이 자동차 및 항공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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